진짜 나무가 된다면
김진철 지음
비룡소 2010.05.20
눈부시게 화사한 노란빛이 가득한 책입니다..
2010년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분의 수상작 <진짜 나무가 된다면>
노란빛이 황금빛처럼 넘실거려서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란빛이 황금빛처럼 빛납니다..
와! 예쁘다,우와~ 하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나는 그림책입니다..
울 아들은 우와 큰 나무~~를 연달아 이야기합니다..
씨앗에서 방금 태어난 새싹이 내가 나무가 된다면,진짜 나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로 시작된 이야기
커다란 나무가 되어,
사슴들에게 쉼터가 되고,새들에게 집이 되고,애벌레에게도 한 곁을 내어주고,
아이들에게 비 피할곳이 되어주고 놀이터도 되어주고,
알록달록 향기로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고,숲도 이루고,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 천년의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한편의 기~~~인 동시를 듣는 듯 했고,한 없이 주는 나무를 따뜻하고 넉넉함을 느낄 수 있었고,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별님과 이야기하는 나무의 모습과 숲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새싹인 울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진짜 어른이 되면 어떤 모습이고 싶을까요??
아이들에게 그림만으로도 좋고 동시처럼 읽어 줄 수 있고,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울 아들의 <진짜나무가 된다면 > 보기..]
글을 아직 못 읽는 아들,혼자 책을 보며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가 어느새 비행기 나무가 되어 온 방을 뛰어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