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괴짜탐정의 사건 노트를 5~6권 밖에 못 읽어 봤지만 괴짜탐정의 유머(?)
덕분에 괴짜탐정 시리즈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제 친구들 에게 괴짜탐정인 유메미즈 교수님 이야기를 해 주니 배를 잡고
웃던 그 모습이 선명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처음 제가 이 책을 읽었을 때 옷 말고도 교수님 에게 없는 것은 상식과 금전 감각
이라는 아이의 말에 설마 했는데, 교수님은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사건풀이에 열중하는
데 어떨 때는 틈 만나면 과자만 빼먹고 도망가는 한 아이의 모습 같습니다.
5권에서는 소토의 이야기를 읽었는데, 소토는 괴짜탐정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어떨때는 괴짜탐정을 괴롭히지만 괴짜탐정을 가장 잘 따르는 것은 소토 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소토는 괴짜탐정의 추리를 잘 듣고 있다가 소토의 차례가 오면 열심히 대답 하는
귀여운 이미지 같습니다. 괴짜탐정의 혼을 빼주기 위해서는 소토가 필요한데…….
소토의 엄마가 다시 등장 하셔서 소토를 데리고 가시네요. 앞으로 소토가 괴짜탐정처럼
되지 말고 사건 풀이와 누구의 말도 잘 따르는 명탐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