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44번째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만난 <크리스마스의 유령>편이에요.
프로그 마을에 사는 책 읽기 좋아하는 잭과 호기심 많은 동생 애니는 숲속의 신비한 오두막집에서 책을 매개로 하여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됩니다.
잭과 애니가 놀라운 모험을 하는 동안에 프로그 마을의 시간은 흐르지 않아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는 것 만으로도 흥미진진합니다.
마법의 오두막집 주인인 요술쟁이 사서 모건 할머니와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는 잭과 애니에게 새로운 임무를 줍니다.
네 명의 뛰어난 예술가를 찾아서 도움을 주는 것! 이제 마지막 한 사람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으로 찰스 디킨스를 찾으러 떠납니다.
테디와 캐슬린 두 어린 마법사가 건네 준 책 한 권과 마술 바이올린을 들고 1800년대 영국으로 오게 된 잭과 애니!
잭과 애니는 찰스 디킨스를 만나기 위해 굴뚝 청소부로 가장하여 몰래 숨어 들어가게 되고 찰스 디킨스가 더 이상 글을 쓰고 싶지도 써지지도 않는 무기력해진 찰스 디킨스는 자괴감에 빠져 있는것을 알게 됩니다.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과 아이들의 노동을 보며 글만 쓰는 자신이 어리석고 헌된 것 이라며 괴로하는 찰스 디킨스의 모습을 본 잭과 애니는 절망에 빠진 디킨스를 돕기 위해 마술 바이얼린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며 재치있게 그의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찰스 디킨스를 설득하기 위해 등장한 크리스마스의 유령은 그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책으로 세상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잭과 애니의 임무도 성공적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마법의 시간여행을 통해 찰스 디킨스라는 인물과 그가 살았던 시대적·경제적 배경까지 알게 됩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유령을 통해 그의 대표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더올려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인들에게 찰스 디킨스가 어떤 인물이였는지에 대해서도, 그의 대표작 <크리스마스 캐럴>의 탄생배경 등 마치 책을 읽다 보면 직접 그 장소에 가거나 그 사람을 만나듯한 기분이 듭니다.
정말 마법같은 느낌! 책을 읽다보면<마법의 시간여행>이 가져다 주는 보물같은 상상력이 안개처럼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