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의 할머니가 작년에 하늘 나라로 가셨답니다.
민수가 할머니를 보고 싶어 할때마다 엄마는 “제삿날이 되면 할머니가 오신단다”
오늘이 바로 민수가 손꼽아 기다리던 할머니의 제삿날,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딱 일 년째 되는 날이에요.
요즘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지요.
젊은 사람들 제사가 있으면 많이들 부답스러워 하는거 같아요.
저두 승민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계시기 때문에 일년에 2번 제사 음식을 손수 준비하고
하는데 사실 평소에 안하는 음식을 하는거라 조금 부담이 가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제사도 예전보다는 많이 간소화된 편이고 음식도 조금씩 시간도 많이 당겨져 초저녁에 지내는 곳도 있죠.
할머니 제삿날에서는 여러가지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 어떤 음식이 어떡해 요리되어
올라가는지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보통 지방도 요즘은 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냥 생략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지방 쓰는 부분까지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제사상차림도 어떤 음식이 어떤 자리에 위치하는것도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남자와 여자가 절을 할때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위에 포개고
여자는 오른손을 왼손위에 포개서 절을 하는 아주 작지만 꼭 알아야 할 예절도 알려주네요.
할머니 제삿날 어른이 보면서 함께 배워야 할점들이 더욱 많은거 같아요!
모르고 쉽게 지나쳐만 갔던 제사문화를 쉽게 동화로 설명해 주는 할머니 제삿날!
사실 남편이 제사를 모시지만 항상 제사지낼때 마다 햇갈려 하더라구요~
지방은 당연히 쓸줄 몰라서 패스하구요! 남편도 읽고 아들도 함께 읽고 너무 좋은 책인거 같아요~
남편에게 읽고 좀 배워라고 했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