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GIRL~!!
내가 이 책을 중간 쯤 읽었을 때, 책은 나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믿습니까?”
물론 나는 믿고 있었다.어떤 자서전이든 영웅전이든 소설이든 어디에나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고 나온다.그래서 나는 믿고 있었다.그런데 이 책을 보면 볼수록 나의 마음 속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자서전이나 영웅전이나 소설들은 나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그리고 노력만으로 나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책을 중간쯤 읽을 때는 이런 생각들이 폭풍치며 몰아쳤다.그런데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미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미래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내가 하기나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재림고 최고의 퀸카 오예슬.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 멋진 남친도 있는 멋진 소녀다.그녀는 고모을 만나러 마이애미로 가게된다.가는 도중, 비행기가 흔들리는 바람에 정신을 잃고, 일어나 보니 자기 동네의 집 근처였다.그러나 시간은 2020.07.01.현재시간이던 2010.08.01과 한달이 모자라지만 10년 후의 시간으로 흘러 온 것이다.그리고 10년 후의 나 자신, 즉, 10년 후의 오예슬을 만나게 된다.그러나! 10년 전 오예슬이 상상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모델이 되고싶다던 꿈과는 달리 10년 후의 오예슬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회사원같은 직업은 보기도 싫어했던 오예슬이!!하지만 10년 전의 오예슬의 도움으로 10년 후의 오예슬은 청바지 모델 예선과 1차 심사를 통과하게된다.10년 전의 오예슬도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노력이 과하면 욕심이 된다’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책에대한 한마디: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교훈을 주는 책이다,재미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인터넷 소설처럼 책장이 술술넘어가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