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속의 인어 아가씨>
엄마가 사온 정어리 통조림에서 인어아가씨가 나타난다.
아빠가 인어아가씨를 바닷가로 데려가는 도중 인어아가씨는 보덴제 호수로 도망치고 만다.
이듬해 딸 예니는 재스민 덤블 속에서 재채기 소리와 함께 물속에 뛰어드는 소리를 듣는다.
바로 인어아가씨이다.
<바닷가의 솔베이그 할머니>
바닷가에 떠내려온 물건수집이 취미인 할머니는 죽은딸의 손자를 정성스럽게 키우지만 돈만 밝히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자란다.
호시탐탐 할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고 할머니의 집을 비싸게 팔려고 하고 있다,
어느날 할머니는 표류하는 네덜란드 젊은이 연하남을 구해주고 잘 지내게 된다.
하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할머니가 이상해졌다고 하며 양로원으로 보낸다.
결국 젊은이는 나는 돛단배를 타고 할머니의 양로원에 찾아와 할머니와 함께 알콩달콩 예쁘게 살아간다.
연상연하 커플 탄생!!
<그림자 없는 꼭두각시 사나이>
꼭두각시 아가씨와 사랑에 빠진 꼭두각시 사나이는 그림자가 없다.
아마 이 그림자는 진실한 마음이 아닌가 싶다.
꼭두각시 아가씨말처럼 껍데기를 다 보여주고 난 뒤에는 그림자가 생기고,
눈에 콩깍지가 생겨 진정한 사랑에 푸~욱 빠진다.
<공주와 용, 그리고 돌고도는 이야기>
공주가 용이되고 용이 공주가 되어 왕자와 결혼하는 돌고도는 독특한 이야기!!!
<돼지잡는 백정과 암퇘지>
돼지의 주문하나로 백정이 돼지를 그리는 화가로 짜잔~ 변하는 이야기
<별난 흡혈귀>
흡혈귀는 피를 좋아한다. 대부분..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별난 흡혈귀 바질은 피 대신 시금치를 좋아하며,
흡혈귀 답지 않게 빨간 뺨에 귀여운 보조개가 있으며 인간에게 행복바이러스가 담긴 자신의 피를 수혈해 준다.
그리고 예전에 피를 수혈해준 로지네라는 아가씨와 토끼같은 자식들을 낳아 대대손손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독일의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6가지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말을 도저히 예측할수 없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책속으로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