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 노란색 바탕위에 빨간 지붕의 모습이 있고, 그곳에 우수꽝 스럽게 그려진 행복요정이 있는 그림인 [행복요정의 특별한 수업].. 책 표지부터 아주아주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 주는 뭔가가 있는 듯 해요.. 제목만 읽어 주어도 금방이라도 행복이 밀려오는 것 처럼 우리 공주들 아주 신이나서는 가슴에 껴안고 다니네요.. 책의 내용을 읽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행복요정이 전해주는 특별한 수업이라는 것은 바로 바로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지요??!! 우리는 쉽게 불행하다고, 우울하다고, 심심하다고 외치지만, 그 바로 옆에 행복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 해요.. 날마다 행복하다고 외치면서 살고 싶은 저…. 그래서 인지 더더욱 행복 요정이 전해주는 특별한 수업이 마음에 들어요…
이 세상에 해복 요정은 삼천삼백삼십삼명이나 있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 피스타치아는 가장 멋진 요정으로 다른 요정 스물 세명과 함께 어느 교회의 다락방 마루 밑에서 산다고 해요…. 이 행복요정에게 뚱뚱한 대장 요정이 할일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해요.. 뚱뚱한 요정이 대장요정이라고 하니, 우리 공주 엄마도 뚱뚱하니, 요정이면 대장요정할 수 있겠다고 하네요..애고고~~ 이 대목에서 또 저는 좌절합니다…ㅋㅋㅋ
행복요정 피스타치아는 날마다 뭐가 못마땅한지 부루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내아이 루카스에게 행복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수업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행복 요정의 특별한 수업…아주 아주 재미나답니다… 이렇게 날마다 괜시리 짜증내고 못마땅해하고 부루퉁한 아이들이 있다면, 바로 바로 행복요정을 불러 들리고 싶을 정도라닌까요??!!
행복요정.. 책의 내용만 재미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들도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요..그래서 더더욱 행복이 묻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을 팍팍 전해주고 있죠??!! 하루가 , 어쩌다 잠시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요정을 만나보라 전해주고 싶을 정도예요…
우린 [행복요정의 특별한 수업] 책이 오늘 아침 택배로 배달되자 마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행복이 물씬 풍겨나온 그런 가족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