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유리의 역사’라는 책의 제목을 들었을 뿐인데도, 그 책을 기대하게 되었다.
나는 유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유리는 반짝이기도 하지만 투명하니까 더 좋다고 생각 되었다. 유리가 없으면 건물이나, 차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없으니까 답답하겠다. 유리가 없는 세상은 생각하기도 싫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최초의 유리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부터 시작해서 점점 변화되는 유리의 모습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병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드는 과정. 과거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 때 얼마나 힘들게, 얼마나 공들여서 만들었는지와, 요즘은 어떻게 편리하고 쉬워졌는지도 보여준다.
색유리와 유리물로 만든 신기한 유리그릇도 보여 준다. 유리 광섬유의 설명도 차근차근 알려 준다.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을 계기로 역사 시리즈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