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2만리! 제목부터 뭔가 흥미진진함이 느껴졌지만, 처음엔 고전이라서 그러지 뭔가 딱딱한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읽는 내내 너무 흥미진진했고 , 지금은 2탄이 너무너무 기다려진다.
이 책의 저자인 쥘 베른은 SF문학의 선구자라고도 불리는데 해저2만리 외에
80일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다.
전에 15소년 표류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해저 2만리라는 책을 접하면서
이 저자와 15소년 표류기를 쓴 저자가 같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해저 2만리라는 이 책은 초현대적 과학기술로 제작된 잠수함 ‘노틸러스 호’ 의 주인 인 네모 선장과 아로낙스 박사 일행이 노틸러스 호를 타고 해저를 탐험하는 모험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표지를 보면, 뭔가 무서울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마치 쥘 베른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것 처럼, 굉장히 세세하고 자세하게 묘사된 표현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얼핏보면 거대한 생명체, 또는 괴물같기도 한 노틸러스 호 앞에 내가 직접 서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이 책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고전소설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있어도 읽지 않았는데, 이번에 읽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디 다른 독자들도
해저2만리를 재미있게 읽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