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36번째 이야기 ‘반짝반짝 유리의 역사’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6 | 글, 그림 브루스 코실니악 | 옮김 장석봉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30일 | 정가 11,000원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고 쉬운 글과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지식을 전하는 비룡소의 지식다다익선 시리즈의 36번째 이야기!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의 역사’는 얇은 두께의 책이지만 많은 지식을 알게 해주는 알토란 같은 책이다.

 

대게 논픽션위주의 책을 보면 지루한 설명으로 가득차 있어 읽어내려가기가 지겹지만,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개성있는 그림으로 흥미를 잃지않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책의 맨 뒷장에 설명이 되어있어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서도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우리 생활에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유리가 언제부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유리의 재료가 무엇인지, 유리로 만들수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소개 까지.. 누구나 궁금해 할수있는 것들에 대해 속시원히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유리의 역사속에 과학과 지리, 세계의 역사까지도 서로 맞물려 함께 머릿속에 그려진다.

 

예쁘고 투명한 유리가  더러운 모래와 나뭇재를 섞어 만들어 진다는 것은 정말 의외였다. 굉장한 화학원소의 결합이거나 석유일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버렸다. 이 책에서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던 것은 유리로 섬유를 만들어 통신 시스템에 이용한다는 사실이었다. 발상의 전환, 창의적 사고로 유리를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용도로 사용한 인간의 능력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

 

앏은 그림책 한권으로 나는 아빠보다 더 유식한 유리전문가가 될 수 있었고, 엄마가 아끼는 법랑이 만들어 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멋드러지게 설명해 줄 수 있었다.

논픽션을 새롭게 좋아하게 해준 지식다다익선 시리즈 ‘반짝반짝 유리의 역사’!

이 시리즈의 다른 책도 도전해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