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진작 접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생생한 표현과 묘사 덕분에 책을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고, 1권 못지않게
2권도 흥미진진했다. 1,2권으로 나눠진 책은 2권을 읽을때까지 기다리는 맛이 있는 것 같다. 1권을 후다닥 보고나면 2권이 하루빨리 보고싶어서 안달이 나고, 2권을 보고나면 그제서야 편안해지는데, 결말이 나고 나서도 뭔가 너무 빨리 읽어버린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그것도 책을 읽는 재미인 것 같다.
2권을 기다리면서 온갖 상상을 다 해봐서인지 결말이 약간 기대보다는 심심한 면도 없지않았지만, 그래도 책 전체 내용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 책이 고전소설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지루하고 길기만 할 것 같았던 고전 소설에 대한 편견을 한 번에 깨버리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독자들도 피하지말고 해저2만리에 도전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