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변신쟁이] 제목에서부터 나무가 변신한다는 소리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어요..그리고,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참 신기해요.. 옆으로 옆으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위로 위로 넘기게 되어 있거든요.. 그 모습에서 우리 큰공주는 아주 신기해 한답니다…또한 처음으로 책에 자기 것이라고 이름을 쓰는 우리 큰공주 이네요…
[나무는 변신쟁이] 책속으로 들어가면 먼저 글 보다 그림들이 더 눈에 들어 오는 듯 해요.. 아주 아름다은 나무가 나타나거든요..아름다운 커다란 나무 아래, 작은 나무 하나.. 그런데, 이 작은 나무는 금방이라도 만지면 가시가 없는데도 가시에 찔릴 것만 같아요..
그리고, 작은 나무가 큰 나무를 할아버지라 부르면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전개되어요.. 그래서 작은나무의 말을 약간 아이처럼 해서 남자 목소리로 읽어주니 우리 큰공주는 좋아라 하며, 아주 흥미를 보이네요.. 또한 책을 다 읽고 난 후 오늘 외출시에 밖에 나가면서 나무에 대해 궁금증이 참 많아졌어요.. “왜 사람들이 나무를 베는지?” 그리고 “나무로 무엇을 만드는지?” 또 혼자말로 나무가 나무가 바뀌었다 하면서 같은 나무에 여러가지 색깔로 나무가 바뀌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좋아라 하네요..역시.. [나무는 변신쟁이]라는 책이 한몫 톡톡히 한 셈이 되었어요..
커다란 할아버지 나무가 계절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가르쳐 주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작은 꼬마 나무는 변화를 보이지 않는 듯 해요..그러던 작은 나무가 어느 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요… 그건 바로 겨울에 피는 동백나무에 꽃이 영글었다가 활짝 핀 거예요.. 아주 빨갛고 아름다눈 동백꽃을 피운 작은 나무.. 우리 큰공주는 그런 나무가 어디 있나?! 하고 아주 신기해 하며 좋아라 해요..겨울에도 이렇게 빯갛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한 것이지요??!! 그러니, 눈이 펑펑오는 겨울에 우리도 동백나무에 핀 예쁜 꽃을 보러 외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