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라는 말만 들어도 따분해지기 일쑤에요. 저도 학창시절에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역사였답니다. 외울것도 많도 말고 어렵고 하나같이 이해가 안되니 꾸벅꾸벅 졸기 바빴지요.. 이 책은 역사를 아주 재미있게 알려주네요. 역사를 서술해 놓은 것이 아닌 시간 여행을 통하여 역사의 현장에 직접 가봄으로써 알고싶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제가 어렸을때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 최소한 졸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신비한 비밀이 담긴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침으로써 한국사 속으로 떠나 한국사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이랍니다. 아침 일찍부터 수진이가 찾아와 마법의 두루마리에 대한 질문을 해대요. 준호와 민호는 혹시나 들킬까바 조마조마하지요. 아이들은 용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마법의 두루마리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과거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아이들은 헛간에 도착을 하는데 수상한 소리를 듣고 숨어서 살피다가 한 사내를 목격하고 뒤를 쫓아요. 사내는 인적이 드문 억새 수풀에서 매를 불러 지도처럼 보이는 두루마리를 달아 보낸다. 준호는 조금 전 병영에서 고구려 군사들이 쫓던 선비족의 첩자라 확신하고 계속 뒤를 쫓으며 민호를 봉수대로 보내 고구려 군사들을 불러오게 해요. 사내를 관찰하던 수진과 준호는 그만 들키게 되는데 가까스로 군사들이 도착하여 위기를 모면하게되지요
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 는 부제목이 있어요. 책을 읽으며 마법의 두루마리가 하나가 아닌 여러개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 이야기 또한 여러편이 있겠구나 했는데 마지막 표지를 살펴보니 6권이 더 있더라구요. 이 책은이 7권의 책이랍니다. 또한 마지막 글에 예전에 살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할아버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지라 7권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해주네요. 책의 본문 곳곳에는 박스 형태로 추가 정보가 있는데 궁금한 점들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답니다. 우리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역사 모험 동화로 아이들은 모험에 함께하며 다양한 한국사 지식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을것 같아요
책을 읽어가는 내내 흥미로웠고 어찌나 긴박감이 감돌던지 너무도 재미있게 본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