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박지원은 누구?

시리즈 새싹 인물전 44 | 김종광 | 그림 백보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6월 30일 | 정가 8,500원

비룡소의 새싹 인물전 44번 박지원이랍니다

박지원이란 이름만 보고는 누구였더라~~가물가물 했네요.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가 연암이라는 호를 보니 그때서야 떠오르더라구요. 저는 연암 박지원이라고 호랑 함께 머릿속에 저장되어 이름만 보고는 생소하게 느껴졌나봅니다

 

박지원은 1737년 조선의 이름난 양반가에서 태어났어요. 장인 이보천과 장인의 아우인 이양천에게서 역사와 문장을 배웠다고 합니다. 스무 살 무렵부터 소설 쓰기에 열중해 마장전, 예덕선생전, 양반전 등을 썼어요. 박지원의 소설중에서 양반전이 유명하지요. 자신도 양반이면서 백성들의 삶을 보살필 생각은 않고 제 욕심만 채우는 못된 양반들을 따끔하게 꼬집는 소설을 썼다고하니 특이한 양반이라고 할까요? 아님 진정으로 깨우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박지원은 백성들을 위해 일할 관리를 뽑는 과거 시험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과거 시험 치르기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 대신 백성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연구하기로 결심하고,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북학파’를 조직했다고 합니다. 상업과 공업을 발전시켜야 나라 살림이 넉넉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박지원과 북학파는 청나라의 앞선 기술을 배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자고 주장했어요. 1780년 청나라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절단을 따라 청나라를 여행한 박지원은 여행 기록과 대화, 연구한 내용을 모아 열하일기를 썼어요. 열하일기도 많이 알려진 책이지요. 청나라의 새로운 문물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재미있는 소설과 폭넓은 지식을 담은 특별한 책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부록에서는 사진을 통하여 박지원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어요.

 

장수는 많은듯 한데 술술 읽혀지는 위인전이랍니다. 한번 읽기시작하면 금방 읽게되더라구요.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도록 펴낸것 같아요

앞 부분은 이야기라 재미있고 부록을 통해서는 인물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가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