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림 선생님의 초코파이 자전거
비룡소의 동시야 놀자 시리즈는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처음 동시랑 놀기로 한 책은
초코파이 자전거 입니다.
책의 제목과 똑같은 [초코파이 자전거] 라는 동시를 택했어요.
늘 동시를 들으면서는 그림을 떠올리거나
사진을 찍으라고 하지요
아이들은 저마다 그림을 떠올리거나 장면을 사진 찍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머리에 손은 왜 올리라고 했을까요? ㅎㅎ
아이들이 여러명이다보니(사진에는 반 정도 나왔어요~)
필수불가결?했어요^^
제가 동시를 세 번 읽어 주고
아이들이 들은 뒤에
책을 보면서 그림과 어울어진 동시를 다시 읽어 줍니다.
동시를 각 음절씩 떼내서
행과 연의 구성은 알려 준 뒤
들은 동시를 떠올리고, 그림을 상상해가며
동시 완성해보기.
그냥 무작정 외우자~ 보다 재밌었어요
외워서 읊으니 동시의 참 맛이 전해졌겠죠?
시는 읊는 맛^^
아이들은 이를 토대로
각 행과 연의 구성을 먼저 정한 뒤에
동시쓰기도 해 보았답니다.
저학년들은 행과 연의 의미가 아직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행과 연을 나눠라~고 틀을 알려주는 것보다
이렇게 놀이처럼 하니까 더 동시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네요
아이들이 쓴 동시 사진이 에러가 나서 화요일 시로 놀고 다시 첨부해 올릴게요^^
다음 우리가 놀 동시집은 안도현 선생님의 [냠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