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자켜주고싶은비밀]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모험동화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9월 1일 | 정가 10,000원

 

비룡소의 플루토 비밀결사대시리즈 4번째이야기인

지켜주고싶은 비밀편이 나왔습니다.

 

플루토비밀결사대시리즈는 2005년 제 11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으로

비밀 아지트에서 뭉친 정의와 우정을 나누는 다섯 아이들의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의 이야기로 초등중고학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리즈지요.

 

플루토는 에드거 앨런포의 소설인 <검은고양이>에 나오는 고양이의 이름으로

염라대왕이라는 뜻이래요.

열두살 우진이,동영이,금숙이는 허물어진 집터의 비밀아지트에서

정의와 우정을 맹세하고 우진이의 동생 서진이,서진이의 친구 한빛이까지

다섯명의 아이의 함께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만들지요.

 

이 다섯아이의 우정과 정의를 다지는 모험을 따라가며

아이들은 마치 내가 그 비밀결사대의 일원이 된것같은 설레임과

모험심을 느낄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입니다.

 

 

 

 

이번 네번째 이야기 지켜주고싶은비밀편에서는

주인공들이 초등학교의 마지막인 6학년 1학기에 올라와

금숙이네반에 연주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고

교실에서 나영이의 학원비가 사라지는 도난사건이 생기면서

플루토비밀결사대가 범인을 찾아가는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과정중에 단순히 나영이의 학원비를 가져갔다가 돌려준 범인을 잡는것에 그치지 않고

그안에 아이들간의 우정과 고민,또 아픔과 비밀등을

담고 있어서 우리나라에 흔치않은 추리모험동화라는 장르에

아이들의 성장동화로 읽어도 손색이 없더군요.

 

요즘아이들은 사춘기가 빠른편인데 한참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들의 우정과

그맘때 아이들만이 가지는 심리등을  소소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면서

말을 하기조차 아픈 성폭력을 부모와 친구들을 통해

마음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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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주인공들입니다.

한명한명 내아이같고 내아이의 친구같은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이루어가는 한편의 모험동화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었습니다.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책이라서 글밥이 꽤 많고 두께감도 있는편입니다.

내용이 아주 재미있는편이고 마치 내이야기같이 공감가는 이야기지만

적정연령은 초등중고학년에서 중초학년까지가 적당하겠네요.

 

 

 

 

비밀아지트에서 뭉친,정의와 우정을 향한 다섯아이들의 대모험!

이라는 주제가 붙은 플루토 비밀결사대.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간결하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이야기책이라

한번 손에 잡으면 쭈~욱 읽어가게하는 힘도 있고

아이들의 심리와 우정,모험과 용기,상처와 아픔등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이야기하고 있어 더 의미가 있는 시리즈가 될듯하네요.

앞편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자라면 꼭 구입할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