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해진 쥐순이는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없어 일단 뭐라도 만들기를 시도하네요.
요기까지 읽어주고 ㅋㅋㅋ
독후활동 시작합니다.
종이에다 쥐순이가 만든 음식을 상상해서 그리고 설명하기예요.
생선주스? 어떤 맛일까? ㅇㅂㅇ
허긴 태국엔 생선아이스크림이 고가에 팔린다고하니ㅋㅋㅋ
오ㅡㅡㅡ 완전 원하는 맛을 케이크로 만들어냈네요.
규윈이와 혁준인 동물들이 먹고싶어하는 요리 모양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어 준다고 하구요.
우리 아이들은 실제로 친구가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말하며 요구할 때 어떻게 할까요?
아니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아마 화를 내겠죠.
넌 왜 니 생각만 하냐구요.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말이죠..
상대방이 자기만 생각하고 요구할 때 쥐순이는 자신의 입장도 타인의 입장도 고려한 해결책을 가지고 올 줄 압니다. 물론 친구들도 만족해 하지요.
우리 아이들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오늘 수업에서 아마도 아이들은 쥐순이에게 감정이입을 하기보다는 문제를 푼다는 생각으로 활동지를 작성한 것같아요.
그림자체가 친구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으로 작성된 것을 보면요.
세상에 생선주스라니,
쥐순이가 얼마나 힘이들겠어요. 자기가 만들고 싶은 팬케이크는 정작 만들지도 못하구요.
다음엔 책을 읽어 줄 때 조금더 시간을 투자해서 쥐순이에게 아이들이 빙의 되도록 해야겠어요.
ㅎㅎ
야ㅡㅡㅡ기냥 암거나 먹어!
이런 답도 나올 정도로 강하게요. 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