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Read」 시리즈가 고릴라박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책을 모아 비룡소의 새 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영어책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단어나 숙어는 영영 단어 풀이 부록으로 실려있다.
또 일반 속도, 느린 속도로 읽는 오디오 CD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듣고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문장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칠판 앞에 나가 발표하는 것이 너무나 싫어하는 에르반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는 목요일 아침만 되면 배까지 아프다.
수업시간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부르면 어떻하지?
가슴이 콩닥콩닥
귀가 윙윙
나보다 발표를 잘 하는 친구를 보면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어린시절 누구나 느껴 봤을 발표에 대한 공포
발표하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심리가 잘 그려져 있고
선생님도 자신만큼 떨리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 칠판 앞에 선 에르반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다른 사람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경험,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누구나 상처와 고통을 가지며
산다는 깨달음이 마음의 평안을 주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1,2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