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레벨을 단계별로 나누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난 책읽기가 좋아」3단계로 나뉘어져있답니다.
1단계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2단계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동화
3단계 책읽기와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동화
1단계 엠마의 바나나 목욕은 아이의 심리를 참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남자애지만^^ 엠마랑 비슷한 점이 아주 많더라구요..
6살 큰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어머나 엠마랑 어쩜 이리 똑같냐~ 라며 제가 감탄사를 했답니다.
혼자서 책을 잘 읽다가도 엄마가 동생한테 책 읽어주고 있는 걸 보면
읽어달라 떼를 쓰는 아직은 어린 녀석이네요^^
그래서 녀석과 같이 읽어봤답니다.
사실 즐겁고 유쾌하게 읽기 시작했는데요..
엠마의 엄마를 보면서 저도 살짝 반성이 되더라구요..
가끔 아이가 질문을 할때 건성으로 답할때도 많았고^^
아이가 부를때 바로 응대해 주지 않아서 얼마나 답답했을지…
아이의 맘을 조금 이해해 보게되었답니다.ㅎㅎ
아이의 질문에 성의있게 듣고 답해줘야겠어요
바나나를 먹으면서 하는 목욕은 분명 즐겁고 재미날것 같아요..
더구나 진짜 바나나가 물에 빠지니 피부도 아주 좋아질 거 같고요..ㅎㅎ
그래서 저희 큰아이도 바나나 목욕이 하고 싶대요..
녀석은 바나나를 먹으면서 목욕을 할지
바나나를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할지 너무도 궁금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