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엄마와 딸의 10일간
아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 책을 받는 순간 너무너무 기뻤다.사실 학교 도서관에서 아빠와 딸의 7일간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던 지라, 2탄이 나왔다는 소리에 어서 서점에 가려고 했는데 이 책이 집으로 와서 그 자리에서 감사합니다를 외칠정도로 기뻤다.아빠와 딸의 7일간은 학교친구의 추천을 받고 읽은 책이어서, 기쁜 마음에 받은 책을 읽고,바로 그 친구에게 선물해 버렸다.그 친구도 이 책 팬이라서 무척 좋아했다.^^
아빠와 딸의 7일간은 열차사고로 인해 아빠와 딸의 인격(다시 말해 혼 또은 영혼)이 바뀌게 된다.그러면서 벌어지는 7일간의 일들을 담은 책이다.읽고 너무 웃기고, 한편으로는 서먹서먹했던 우리가족도 되돌아볼 수 있어서 나로서는 상당히 감명을 받은 책이었다.내가 학교에서 책을 읽을 때면 친구들이 내용을 물어보는데,이 책도 내용을 간략하게 가르쳐줬더니 드라마 ‘시크릿가든’같다면서 재밌겠다고 했다.그래서 오늘 리뷰제목을 ‘시크릿 하우스’로 잡은 것이다.집안에서 변화되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아빠와 엄마와 딸의 10일간.
고우메는 ‘아빠와 딸의 7일간’에서는 고등학생쯤이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갓 대학생이 된 상태였다.고우메의 아버지는 레인보우 드림이라는 향수 시리즈로 성공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로채임을 당하지만 결국 승진한다.그러나 별로 할 일이 거의 없는 별볼일 없는 부서의 부장이 되어서 예전과 다를 게 없었다.엄마는 여전히 평범한 주부로서 평범히 지내고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아침, 셋이서 복숭아주스를 마시고, 그날 밤 한 자리에서 근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 소동으로 인해, 고우메는 아빠 몸속에, 아빠는 엄마 몸속에, 엄마는 고우메 몸속에 들어가게 된다.그리하여서 10동안 재밌고, 유쾌하지만 서로의 힘듬과 고통을 맛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요즘 사회는 점점 개인주의가 강해져서 가족들이 많이 분가해 있거나 같이 살아도 말같은 의사소통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이런 요즘 사회에 조금이라도 서로의 생각을 알아주고, 존중해준다면 멋지고 훌륭한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나는 이 책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 했다.나도 반성하고 엄마와 아빠에 대한 의사소통을 늘려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주의에 따른 의사소통 저하 문제때문에 이혼율도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 시대!서로의 대화와 의사소통을 늘려 마음을 열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