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과 슐리마젤]마젤아 나에게도 다녀가다오!!!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2월 23일 | 정가 12,000원

 

비룡소 연못지기 2번째 미션…책을 받았습니다..

마젤과 슐리마젤….

처음 받지 마자 엄청난 글밥에 놀랐습니다..

6살난 아들내미에게 읽어주기 엄청난 양이였지요…

30분넘게 읽어준후 울아들의 첫마디…

‘엄마!! 이제 다 읽은거야..왜이리 길어…^^’

저도 그냥 웃고 말았지요…ㅋㅋㅋㅋㅋ

 

요즘 말하는 엄친소와 비슷하게 생긴 행운의 요정 마젤과

초라한 늙은이 불행의 요정 슐리마젤은 내기를 합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을 선택해 마젤이 1년간 행운을 가져다 주다가 일년이 끝나는 날 1분간의 시간만에

불행하게 만드는 것으로…마젤이 지면 슐리마젤에게 망각의 포도주 한통을 주기로 합니다..

 

폐결핵으로 아버지를 잃고, 독사에 물려 어머니까지 읽은 탬을 찾아간 마젤은

좋은 일이 생길거라 말합니다..

그순간 집앞에서 왕의 마차의 바퀴가 빠집니다…


 

탬은 마젤의 도움으로 마차의 바퀴를 고치고 왕을 따라 궁전으로 가게됩니다..

 
궁전에 온 마젤은 왕립 대장간에서 일을 하게되는데 비범한 재주로 한달도 되지 않아 왕립 마구간의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마대회에 참여해 상금을 몽땅 차지하게 되고,

왕의 명을 받고 왕국의 외딴지역에 가서 충성서약을 받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공주의 사랑도 받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왕이 병에 걸리는데…왕은 사자의 젖을 먹어야 나을수 있다고 합니다.

탬은 용기내어 사자의 젖을 구하려 가고, 마젤의 도움을 받아 쉽게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자의 젖을 구해 왕앞에 온 순간 마젤과 슐리마젤이 약속한 일년이 지나

탬은 사자의 젖이란 말 대신 개의 젖이라고 말해버립니다…슐리마젤이 순식간에 망가뜨려버린것이지요…

탬을 미워하며 왕국을 차지하고 싶어하던 캄찬 수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탬을 교수형에 처하려 합니다.
 

그리고 슐리마젤은 승리를 기뻐하며 마젤에게 망각의 포도주를 얻어 마시게 됩니다.

슐리마젤은 기쁨에 취해 승리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쓰러집니다..


 

다음날 교수형에 처할뻔한 탬은 마젤의 도움으로 용기내어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왕을 뵙게 해달라고…

 

왕을 만난 탬은 개의 젖이라 말한 이유를  밝히고 공주에 대한 사랑을 걸고

왕에게 사자의 젖을 마시라고 청합니다..

캄찬은 젖을 버렸다고 말하고, 공주는 젖을 가지고 옵니다..

사장의 젖을 마신 왕은 건강을 되찹니다..

 

왕은 약속대로 탬과 공주의 결혼을 허락합니다.



공주와 탬은 많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삽니다..

캄찬은 실망한 나머지 술독에 빠져사는데 그런 캄찬 곁에는 슐리마젤이 함께 합니다..

슐리마젤은 망각의 포도주를 마시고 탬에 대해 잊어버린 것이지요..

 

그후로 마젤은 탬을 도왔습니다..하지만 사실 어쩌다 한번씩 빼고는 마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네요..

운이란 근면하고 정직하고 진실되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에게 따라오는데 탬이 바로 그런 사람이였거든요…

 

행운은 그저 다가올때도 있지만 자신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때..행운은 가득한 것입니다..

그때 다가온 불행은 어렵고 힘들지만 넘길수 있답니다..왜냐면 불행은 바로 망각속으로 빠져들거니까요…

 

단순히 행운을 바라는 아이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고 남을 도울때 오는 오는 거라는 걸 배우는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