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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희준
요즘 엘리어트 공주에 빠지다.
아이들 편식 참 많이 하잖아요^^
몸에 좋은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잘 먹지 않고,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은..
정말 눈이 반짝반짝해지며 좋아하는 …..우리 40개월 미운 5살 희준군도 그러하답니다.
특히 요즘은 브라우니와 초쿄도넛홀릭이랍니다.
[난 공주답게 먹을거야] 책을 받자마자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친구 가영이를 닮았다고 한마디^^
엄마는 이럴때 섭섭합니다. ㅋㅋ
사실 다른 친구들 보다는 참 잘 먹는 편이라 성장도 빠르고 어린이집 친구들 중에도 큰편인데,
울 희준군은 생선을 별로 않좋아라 하네요^^
엘레어트 공주처럼 어른들이 하는 잔소리를 잘 알아듣고있을거 같아요
이책을 보면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몸에 좋은 것은 먹지 않아
엄마, 아빠가 한입만 먹어보라 애걸복걸하고,
.화까지 내버리는…
어떤 부모든 공감을 하겠지요.^^
하지만 이 그림책의 반전.
엘리어트 공주가 자기가 키우는 기니피그에게 이것저것 몸에 좋은것을 먹이려
노력하면서 어른들이 하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심지어 맛있게 먹는 시늉까지 해보입니다.
슈퍼돼지를 만들기 위해서^^
그러면서, 초콜릿, 햄버거 , 아이스크림, 사탕 등은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엘리어트 자신은 양손에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재밌게 읽으며 편식을 해결할수 있는 책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요즘 잠차리 책으로 즐거이 매일매일 읽는 책 입니다.
왠지 여아에게 어울릴것만 같은 책제목!
하지만 남아들도 상당히 좋아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