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소설 공모전인 블루픽션상이라는게 있어요.
그 블루픽션상 제1회 수상작인 ‘하이킹 걸즈’를 읽었어요.ㅎㅎ
말그대로 청소년 소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때문에,
독자는 청소년이지만… 재밌게 읽었네요..ㅋㅋㅋ
블루픽션상 수상작이라고 뙇!!! 적혀있어요.
전 바로 앞표지 날개에 적혀있는 작가의 소개가 인상깊었어요.
열두살 때 신문에서 본 소설가 공지영이 너무 예뻐서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니!
왠지 팍!!!! 쏙!!!! 들어오더라고요.ㅋㅋ
하이킹 걸즈의 줄거리를 대략 말해보자면..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을 소년원으로 보내지 않고
70일동안 실크로드를 걷게 했을때 재범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선진국의 통계를 보고 우리나라도 그 제도를 이제 막 받아들여
시범적으로 실행하게 되는데,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은성과 보라 , 그리고 인솔자 미주까지 실크로드를
횡단하는동안의 이야기에요.
책은 은성이의 입장에서 쓰여져있는데, 수많은
갈등과 감정들이 복작복작 우글우글해요.
청소년들이 읽으면 은성이와 보라에게 분명
공감할만한 부분들이 있을것같아요.
하이킹 걸즈를 읽으면서, 실크로드 횡단이야기이다보니
지명들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궁금하더라고요.
실크로드라는 말만 들으면 정말 멋있는데, 실제로
어떨지도 궁금하고 저도 책에서 나오는 곳들을
직접 보고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끝부분에서는 눈물을 찔끔ㅜ.ㅜ하면서 읽었네요.
잉잉 하룻밤만에 술술 다 읽히고, 재미있어요.
청소년들이 읽으면 나의 이야기같아 공감갈것같고,
어른들이 읽으면 청소년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될것같아요.
아띠네 티끌 별
copyright ⓒAtt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