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 퍼져나갈..책속의 담긴 꿈

연령 5~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4월 23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책이 뭘까요? 책이라는 매체를 좋아하는 저도 아이를 낳고 나서 많은 책들을

접하게 된것 같아요..책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첫째에게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하루에 3권이상의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요..근데 둘째와 셋째는 그것이

생각처럼 안되어 어렵더라구요..이 책을 보면서..다시 함 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주 아주 높은 곳이라 하늘을 나는 매와 나무 사이의 동물들만 볼 수 있는 칼의 집에

바지를 입고 말을 탄 낯선 여자 손님이 방문을 한다..

잡안일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나 책에는 관심이 없는 칼에게는 낯선 손님의

등장이 이상할 따름이다.

게다가 책을 황금처럼 여기는 라크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너무나 높은 곳에 사는지라 읽고 싶은 책도 맘대로 읽을 순 없을터이고 게다가

멀리 떨어진 학교를 생각하면서 학교놀이를 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다.

 아주머니가 가져온 건 보물이 아닌 책이다. 한낱 책일 뿐이다..그런 책에 대한 보답으로

아빠는 아주머니에게 열매로 보답을 하려한다..칼이 딴 소중한 열매를 그러나 책 아주머니는

단호하게 열매를 받지 않는다..

이 책에서 인상깊은 대목이다..< 이 책들은 공기처럼 공짜란다> 그리고 2주마다 한번씩

다른책이랑 바꿔주기도 한단다..

왜? 칼은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꺼같다..눈이 오고 비가오고 바람이 세찬 날도 책아주머니는

어김없이 온다. 정말 눈이 내려 온세상이 할아버지 수염처럼 하얀 날도 똑똑똑 누군가가

찾아왔다. 책아주머니이다..늘 곁눈으로만 바라본 책 아주머니..이 눈보라를 헤치고

여기까지 온 이유가 무엇일까?

갑자기 알고 싶어졌다..이쯤에는 꼭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칼은 라크에게 다가간다. 그리곤 “뭐라고 씌워있는지 가르쳐줘.”

그렇게 엄청 추운 겨울 신발속에 꽉 낀 발가락처럼 답답하게 집안에서만 지내는데도

괜찮다고 생각한다..아마..칼에게 온 큰 변화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봄이 되었고 책아주머니가 오셨다..이제 칼은 책아주머니의 방문에 인상을 쓰지

않게 되었다..그리고 그의 모습에는 기다림과 설레임도 엿보인다.

엄마가 가장 귀한 선물로 책아주머니에게 보답한다. 나무딸기 파이를 만드는 법이다.

그리고 자랑스러이 말한다..

“책 읽는 아이가 한 명 더 늘었답니다.” 엄마들의 맘을 다 비슷한가 보다.

나도  이런 경우에는 엄청 자랑스러워하면서 소개를 했을꺼 같다.

그리고 칼은 수줍은 듯이 책아주머니에게 뭔가를 드리고 싶다한다.

그리곤 책 나부랭이를 읽어나간다..천천히..책아주머니에게 너무나도 귀한 선물인..

그렇게 동생 라크곁에..칼은 꿈이 담긴 책을 읽어나간다.

정말 흔한 말로 만화책도 좋다..읽어만 다요..하는게 부모의 맘이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나도 아주 아주 높은 마을에 살면 좋겠다는 황당한 생각도 해본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맘껏 책을 읽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책속에서 배워나가는 새로운 세상도 많이 만나게 해주고 싶고 책속세상에서

내가 주인공도 되어보기도 하고..그런 것을 꿈꾸지만 막상 현실의 세계에서는 완전

실천하기가 힘드니..

아래는 딸이 이 책을 읽고 단번에 써내려간 독서록이다..이 책이 실제 이야기라 깜짝 놀란

모양이다.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맘을 가졌다면 오케이다..하고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