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박지성이야.너도 이런 멀티플레어가 되어해. 세상은 이런 사람을 원해.”
제가 요즘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한 우물만파라.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가지만 잘하는 것보다 한가지도 잘하면서 다방면에 지식이 많으면 좋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고루 읽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이 따로 논다면 절대 통합적인 생각을 할 수 없지요.
아는 지식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생각해 내야합니다.
미술과 수학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절대 아니죠.
미술 작품 속에도 황금비라는 수학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통합적인 사고는 우리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역사에도 크게 빛을 발하는데
인간의 사람 인물들의 사람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자면 보통 그 인물의 일대기 소개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두 인물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상세히 나와 있어서
두분을 이해하는데 더 좋더라구요.
전화를 발명한 벨 선생님
장애를 극복하고 인류애를 실천한 헬렌켈러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전화기 발명가로만 알았던 벨 선생님이 헬렌과 관계가 있었구나 부터가 신선했습니다.
그가 왜 맹인들에게 그렇게 열정적이였는지
왜 그들을 그렇게 사랑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어머니 아내가 그런 장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헬렌 같은 경우 보지도 듣지도 그러기에 말하는 것 까지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상항이였는데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는지
두분은 남달리 똑똑했습니다.
두분은 남달리 노력도 했습니다.
그리고 두분은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떨어져 읽는 것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이런 책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