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의 한소녀가 뭔가 화산폭발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용감하게 씩씩하게 걸어가는 장면이 나와있다.
이소녀의 이름은 라일라, 라일라의 어머니는 라일라가 어릴때 돌아가시고 어려서부터 폭죽 장인 아버지 라챈드씨가 일을 하며
애지중지 키워왔다. 그래서 더욱이 라일라에게 더 안쓰러운 맘이 있었을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라일라는 아버지의 이런 맘도 모르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폭죽 장인이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 라챈드는 딸이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서 폭죽 장인이 되는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폭죽장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를 알려주지 않는다.
크게 상심한 라일라를 보다 못해 라일라의 친구 출랙은 라챈드에게서 그 비밀을 알아낸다. 바로 불의 악마 라즈바니를 만나 ‘세 가지 선물’을 보이고 최고의 폭죽 재료인 특제 유황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라일라는 아버지 몰래 라즈바니의 동굴이 있는 메라피 산으로 길을 떠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이책을 읽으며 참 라일라는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혼자서 집을 떠나 모험을 한다는 건 아직 용기가 없어 할 수 없을것 같은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이런 무시무시한 모험도 할 수 있는 라일라가 부럽다
우선, 라즈바니를 만나려면 ‘마법의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처 듣지 못한 라일라를 위해 출랙과 말하는 흰 코끼리 햄릿도 급히 그 뒤를 쫓는다.
라일라에게 이렇게 용감한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에메랄드 호수의 여신, 불의 악마 라즈바니, 환상적인 불꽃 축제 등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
라일라의 모험은 이렇게 흥미진진한데…. 나라면, 이런 모험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시한번 라일라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라일라처럼 용기를 길러서 이런 모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라일라는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호기심과 열정, 용기로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하지만 라일라의 꿈은 혼자 이루어 낼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힘들었겠죠, 라일라의 모험을 통해 조금은 자란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