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룡책들이 너무 의인화 한것이거나 아님 너무 사실적인 것들이라 신간 소개를 보고 기대를 많이 한 책이었다.
막상 책을 보니 다른것들에 비하면 공룡이 너무 이쁘지도 않고 나름 사실에 입각한 그림이고 무엇보다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항상 공룡을 보느라 보금자리는 어땠을까 하는 고민은 한적이 없구나를 깨달았다는 점이다.
아이와 함께 같이 보면서 지금의 다른 동물들도 그렇지만 옛날엔 정말 둥지를 어디에 틀면 될까 하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집 지을 자리를 찾아 헤메는 부부를 보면서 사람도 살곳을 정할때 어떤걸 생각하는지도 이야기해보았다.
사실 어른이 되서 직접 집을 구하지 않으면 생각해보지 않는 문제라서 나름 새로운 대화주제가 생겨서 좋았다. 그만큼 아이도 주변에 대해 좀더 관심있게 눈여겨 볼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