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학교..
공포의 학교 책을 처음 접했을때 울아들은 그림속 아이들이 웃기게 생겼다며 읽기 시작했는데..
조금 두껍고 작은 글자의 책이 부담이 되었는지
몇 일을 나눠서 읽었다.
(나도 읽어야 하는데… 그러면서 개인적인 자격증시험으로 미루기를…-.-;)
드뎌 읽었다. ㅋㅋ
좀 늦음감이 있지만 그래도 만세다..ㅋㅋ
포보비아의 공포를 두려워하는 친구들이 모였다.
벌레가 싫어 늘 살충제를 달고 사는 아이 매들린
걱정을 달고 사는 아이 테오
물을 정말 무서워 하는 아이 개리슨
공간에 갖히는것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 룰루
독특하면서 역대 최강의 겁장이들 4명이 입학한 공포의 학교..
공포의 학교도 참 특이하고 이상하다.
과연 이 학교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포심을 떨칠 수 있을까?
학교에서 주워진 미션!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공포에 도전하게 된다.
각자의 공포를 이겨내는 방법 또한 재미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아이들…
울 아들도 저녁만 되면 집안 한구석에 불이 꺼진 곳이 있으면 다가가려 하지 않는데..
책을 읽고 뭐… 할수 있어요.. 하며 망설이다 다가가더니
지금은 불꺼진 방에 불을 키며 들어가는 모습이 아~~~~주 자연 스러워 졌다.
아니 집안에 엄마가 있고 그리고 거실에 불이 켜있는데 방의 불을 키러 들어가는것 조차 무서워했다니..
참 알수 없는 공포…아닌 공포지만..
그래도 이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니..ㅋㅋ
다행이다. ㅎㅎ
나역시 밤중에 혼자 밖에 나가는건 좀 무서운데..
그래도 나만의 극복방법으로 티안내며 살고 있는데..
이책을 읽으며 나의 공포가 무엇일까 떠오르니
나도 모르게 두볼이 붉어지는 ….이유는 뭘까?
창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