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무슨맛일까?
책 제목을 보고 궁금함이 마구마구 피었났다.
책 속에는 평화를 맛 뿐만 아니라 5감으로 다양하게 다양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한마디씩 말해 놓은 것을 옮겨놓았다.
나에게 평화란???
먼저 평화의 냄새는 갓 구운 빵에서 나는 고소한 냄새~
평화의 모습은 히죽히죽 꿈을 꾸며 자고 있는 나의 사랑스런 아들, 딸의 얼굴표졍~
평화의 소리는 머릿속이 맑아지는 산 속에서 듣는 아침 새소리~ 혹은 머릿속이 맑아지는 노랫소리~
평화의 맛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
평화의 느낌은 살짝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같은 날씨의 아침에 포근한 이불 속에 있는 느낌~
그 중에서도 가장 나를 평화롭게 하는 것은 나의 아들, 딸의 모습과 행동들이겠지요~
32개월 아들은 자기전에 누워서 늘 “엄마~ 나는 엄마 사랑해~ 엄마 좋아!”한답니다.
그럴때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평화롭지요.
제가 심신이 힘들때면 아들에게 꼬~옥 안아달라고도 한답니다.
꼬맹이지만 아들이 안아주면 힘이 되요~
아직 딸래미는 13개월! 말을 못합니다.
그러나 뽀뽀해주고 어설프게 안아주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이런게 엄마들에게 가장 큰 평화가 아닌가 싶어요~ ^^*
이 책에 다양한 언어로 “평화”를 적어놓았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그 다양한 언어를 아이들에게 읽어줄 수 없는 엄마의 무지함…
발음기호라도 좀 적어주셨으면 읽어주었을텐데 말이죠… ^^;;
그러나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본다면 이렇게 다양한 언어가 있다는 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겠지요? ^^*
이 책을 읽고 나니 잠시이긴 해도 제 마음에 평화가 깃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