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시리즈로 있는 줄 모르고 접해본 책이다. 최근에 아이와 주시경에 대한 책을 읽었고, 작년에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세종대왕에 대해서 읽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세종대왕에 대해 자세히 나오지 않고 마법의 두루마리에 대한 설명이나 그 흐름이 많아 아쉬웠다. 그 시대에 세명의 친구가 가서 세종대왕을 만나고 그 시대 환관, 궁녀들과의 짧은 에피소드로 다소 실망했다.
그래도 아들 준호의 이름이 주인공으로 나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책을 읽는 독자가 마치 이 주인공이 되어 쫒고 쫒기는 듯 실감나게 씌여있어 재미있었다. 1학년 아이에게는 다소 글이 길어 며칠에 걸쳐 읽을 수 밖에 없었다. 2학년이 되면 준호와 다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