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건이는 먼지 많~은 다락방에 ‘명탐정 사무소’를 차렸다. 그야말로 건이는 다락방 명탐정이다. 다락방은 밖에서 잘 안보이기 때문에 나는 홍보를 겨~우 해야 나중에 사람 한명 정도 올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다락방에 벌써 손님이 찾아온 것이다! 난 첫 손님이 누군지 궁금했다. 어린아이? 아빠? 하지만 첫손님은 사람이 아니라 도깨비였다. 건이는 신나고 기뻤다. 첫손님이 동화에서만 볼 수 있는 도깨비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나는 건이와 달리 속으로만 기뻐했을지도 모른다.
건이를 찾아 온 도깨비는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달라고 애원하며 부탁했다. 그게 없으면 도깨비가 벌을 받기 때문이다. 나라도 건이처럼 당연히 부탁을 들어줬을 거다. 첫손님 이기기도 하고 안 하면 도깨비가 벌을 줄 것 같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생겼지만 도깨비는 도깨비다.
부탁을 들어준 건이는 탐정도구를 꺼내며 수사를 시작했다.
과연 건이는 도깨비방망이를 찾아 첫 손님을 기쁘게 해주고 집으로 돌아갈까, 벌을 받고 돌아갈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은 언제 나오지?’란 생각만 한 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이 재미있다. 심심할 때 읽은 면 딱 일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은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인데 정말 이 책을 읽고 책이 좋아진 아이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