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거~~창.
금지가 <어둠상자 놀이>할때 ‘혀의 느낌, 맛 알기’를 해보자 했다.
눈을 감고 혀로 맛을 알아 맞혀 보자고..
근데 엄마는 아무래도 복잡~~할것 같아서(ㅎㅎ)
어제 장보면서 [미니 도넛 믹스]를 한봉지 사왔다.
아이들 꼼꼼히 살펴서 요리법을 알고 얼른 해보자고 성화였다.
그래서 오늘 실제로 해봤다.
준비하면서 금지말대로 혀로 맛느끼기나 할걸… 하는 후회를 했다는. ㅋㅋㅋ
(아시죠? 이마음…)
이 사진은 안올릴 수가 없네요.
도넛 만들기 전에 바닥에 깔 신문지 가져오라니
6월 어느때의 신문에서 <쿵푸팬더>에 관한 기사를 저리도 뚫어져라 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제작진이었다는걸 저도 오늘서야 알았네요.
본격적으로 시작~~
1.계란 한개를 깨뜨려 넣는다.
2.물을 50ML정도 붓는다.
3.식용유를 2숟가락 정도 넣는다.
4.도넛믹스가루를 넣는다.
사진순서대로 윤재->금지->윤재->금지 순이예요.
서로 해보겠다고 난리인통에 저렇게…
엄마가 힘들더라도 한번 해보게 하자는 마음에서..
반죽을 하고 모양만들기..
메추리알 크기로 해야한다니 저런 표정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 달군뒤 미니 도넛 넣기.
그냥 넣었다가 <앗! 뜨거~>
그래도 끝까지 해보라는 엄마말에 멀찍이 떨어져서 다 넣어보기.
먹음직스런 미니 도넛이 잘 익어가고 있네요.
잘 만들어진 미니도넛을 혀로 맛을 보아요.
뜨겁다 하니 누나가 먼저 먹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윤재. ㅎㅎ
(겁은 많아가지고..)
이번엔 긴 젓가락으로 서로에게 먹여줍니다.
아시죠? 천국과 지옥의 차이..
긴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천국에선 서로 먹여주니까 다툼이 없고 평화로운데
지옥에선 자기입에만 넣으려니까 자꾸 떨어져버려서 아귀다툼이 일어난다는..
(맞는 기억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활동에서 느낀점 적기.
[윤재]
제목:도넛 만들다
오늘 미니 도넛을 만들었는데
너무 쫄깃쫄깃쫄깃 했다.
손, 입, 코, 불 4개를 알게 됐다. 끝.
그리고는 자신에게 준 점수가 100점이었다네요. ㅋㅋ
[금지]
제목 : 찹쌀 미니 도넛 만들기
(중략)
재료는 계란 1개(60G 기준), 물 50ML(종이컵 1/3), 식용유 12ML(밥숟가락 2스푼), 도넛믹스(240G)이다.
(중략)
프라이팬에 반죽한걸 넣을때 불이 튈까봐 어려웠다. 하지만 아주 맛있었다.
(중략)
입, 코, 손이 소중한것을 알게 되었다.
입이 없으면 먹을 수 없고, 코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수 없고, 손이 없으면 발로 하니까이다.
불은 좋은불도 되지만 위험한 불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혀로 느끼는 활동을 하려 한것이 그와 연결된 여러가지 우리 몸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네요.
우와. 대단한데요.. 요리까지 하다니요..
요리활동 정말 큰맘 먹고 하게 되는데…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생각주머니 여기서도 뵙네요…금지와 윤재 좋은 활동을 많이 보여주세요. 저 수빈유빈맘입니다.
정말 보람된 시간이였겠군요!^^ㅋㅋㅋ
책한권으로 온몸의 소중함을 골고루 느낄수 있네요.
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아이를 이끌어주지 않았다면
저런 재미나고도 즐거운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을테죠..
마니 배우고 갑니다*^^*
ㅋㅋ 둘이 서로 등돌리고… 안보여주기…^^ 넘 귀엽군요…
맛있겠어요 남매가 같이 활동하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
ㅋㅋㅋ 아이들이 항상 넘 열심이에요.
참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군요..ㅎㅎ
남매가 열심히 적고 있는 모습 아주 진지하네요~
음…정말 맛났겠어요^^
책 한권으로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네요
자주 봐서 그런지 친근한 얼굴들이네요..ㅎㅎ
아이들이 즐거워하겟네요
아이들이 좋아했겠네요. 아이와 요리활동 안해봤는데 해보고 싶네요.
요리활동도 하면서 참 좋은 오감활동을 하셨군요^^ 저도 아이들과 요리활동을 주로 하는데…도넛 만들기도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