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요술 항아리를 만들어 봅니다.
예전 아버님이 매실엑기스를 담아주셨던 항아리라 보여서 이 항아리를
알록 달록하게 변신시켜 주자 했습니다. ㅎㅎㅎㅎ
요즘 놀이만 시작하면 내가 할꺼야를 남발하면서 아주 개작품 만들기에 돌입하는 딸래미~
그래도 능동적으로 참여할려는 자세를 높이사서 말리지도 못하고 지켜봅니다.
양면 테이프로 한겹 옷을 입은 항아리에 색골판지를 둘러 둘러줍니다.
삐뚤 삐뚤하면 어떻고 사실 본인은 나름 열심히 각도 조절하면서 겹치지 않게
절 조수삼아서 열심히 하더군요.
뭐 제가 해도 이 보다 잘 나온 보장도 없구요. ㅎㅎㅎㅎ
모녀 송편 먹어 가면서 소화 시켜가면서 만듭니다.
떡집에 벌써 송편이 나왔더라구요.
얼추 완성 되어가는 드레스항아리~ 알록 달록 하고 싶다고 색도 나름 겹치지 않고 골라서 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고품격 백자가 한 순간에 21세기 요술 항아리르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긴 막대에 소원을 저어서 달아 봅니다.
엄마는 돈을 넣어서 두 배, 세 배, 열 배로 만들야겠다 하니까 자기는 목거리(목걸이)랑
친구들 이름, 식구들, 선생님 이름을 적더군요.
다 자기한테 소중한 것들이라구~ ㅎㅎㅎㅎ 이게 더 좋아 하면서요.
그리고 한번 더 책을 읽어 줬더니,
책 중 욕심쟁이 부자 아버지가 항아리에 빠져서
“아범아, 아범아 나중 꺼내줘~~” 하는 대목이 너무 재미있다고 계속
아범아, 아범아 그러더니 자기도 항아리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좁고 어두운 항아리 위로 머리를 들이 밀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엄마 이 책 재밌다 하면서 꺼내보내요.
예뻐요.
알록달록 정말 이쁜 항아리가 되었네요
형형색색 멋진 색깔들 많네요! 멋진 항아리예요.^^ㅎㅎ
알록달록 멋진 항아리에요 ㅋㅋㅋ
항아리가 집안 가보는 아니죠? ㅎㅎㅎ
항아리만으로도 멋진데 더 예쁘게 꾸며놓았네요..
정말 멋진 항아리가 되었네요^^
즐거운 활동 하셨네염..
^^ 멋지게 변신했네요
진지한 아이의 모습이 기특해보이기까지 하네요 ㅎㅎ
소원을 한자한자 적어 내려가는 아이의 마음은 무척이나 간절하고도 설레였겠죠
귀한 독후활동 근사하네요!!
아범아 아범아~~ 맞아요!! 이부분 넘 재미나요^^
울아인 이책 읽다가… 동생 넣어 10명 100명 만들어줄까?했더니…
2초의 생각도 없이 기냥 싫다고 난리였어용!!^^
ㅎㅎ 혹시 이조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