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목욕을 좋아할까?
너희들도 목욕을 좋아하니?
우리 아이들은 목욕을 좋아합니다.
구름위 하느님이 목욕통에서 목욕을 하니 구름아래 사람들 사는 세상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이들은 하느님이 초록잎 아줌마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좋았다네요.
활동1)
독후활동을 뭘 해줄까… 고민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와서는 초록잎 아줌마를 만들고 싶다네요.
좋은 생각이다 싶어 낙엽을 주워오게 했지요.
자그마한 고구마에 낙엽으로 예쁜 옷을 입힌 큰 아이는 초록잎 아줌마를 만들고,
둘째는 하느님을 그럴싸하게 만들어 내내요.
맨 뒤에 있는 그림이 이쁘다면서요.^^*
활동 2)
지금은 안그러는데 얼마전까지 둘째가 사물을 볼때마다 “엄마, 이건 하느님이 만든거야? 사람이 만든거야?”하고 질문을 했어요. 책을 읽고 나니 문득 그 생각이 나더군요.
이 기회에 확실히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구분이 되는지도 궁금하고…
얼마전 화석에 대한 책을 보다가 <자연유물>과 <인공유물>을 구분하는 것에 대해 나와있는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한번 해보았답니다.
[하느님이 만든 것]과 [사람이 만든 것] – 해보니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하느님은 목욕을 좋아해>를 통해 이렇게 한번 더 지식을 쏙~넣어주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구마 지금 집에 있는데…해봐야겠는걸요
앗 고구마가 이렇게 멋지게 변신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