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4]를 읽고…
동시도 재미나고…현서는 빨리 컸으면 좋겠고…ㅋㅋㅋ
동시만큼이나 소주제를 표시하는 한 컷 그림도 재미난데요. 그 중에 하나 <이메일을 보내러 가는 달팽이들>을 보고 달팽이를 만들어 봤어요.^^
생전 처음으로 지점토를 만져 봤습니다. 현서양..^^
진득하고 물컹한 느낌이 좋았나봅니다.
엄마가 먼저 조물닥 조물닥 시범을 보여주니 열심히 따라하기는 하는데 잘 안되어서 엄마가 쬐끔 도와 주시고…
가래떡처럼 길게 만들어서 돌리며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시작하더군요.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어여쁘게 지읍시다~” ^^
면봉을 반으로 잘라 꽂았더니, 달팽이 완성!!
이제 본격적인 달팽이 기어가기 놀이.
마르지 않아 아직은 물컹한데도 기어이 기어가게 해야겠다고 입까지 삐죽거리셔서 그래 하라고 했습니다.
다 놀고 난 후에는 수제비 뜨듯이 쪼매씩 뜯어내기 놀이를 하더군요.^^;;
제 맘대로 하게 해 주어 기분이 좋았는지 오랜만에 카메라를 보고 방긋 웃어 주십니다.
현서, 오늘 재미있었구나? ^^
넘 귀여워요..
정말 귀엽네요
너무 귀여워요!^^
울 아들이 7살이 되는데. 지점토 밀가루 놀이 웬지 집에서 잘안되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우리딸 아기인데도 잘한다고 칭찬하는데요…참고로 저의 딸은 이제7세 올라 갑니다.
달팽이도 현서양도 귀여워요!!!! 쪼물쪼물 만드는손도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