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있는 향신료중에 통후추와 가루후추가 있어서 비교를 한번 해봤어요.
우선 공이를 꺼내놓고. 엄마는 통후추가지러 고고씽~했더니. 그사이 난리가 났네요.
지윤양 오전에 생라면을 달라해서 먹다 남은게 있었는데. 지윤이가 그걸 공이에 넣고 찧기 시작한거예요.
둘이 아주 신이나서는…
열심히 방방이질을 하고 있네요.
라면떡을 만든다나요?
달에 사는 토끼처럼 둘이 해야한다고.. 저렇게 마주잡고는 열심히네요.
밖으로 나가는것도 집에 넣어가면서. 오랜만에 둘이 사이좋게 한참 방망이질을 해요.
살살해 안그럼 밖으로 나가니까…
알았어. 나갔다 오빠가 주워!
헉. 지윤양 오빠한테 시키네요.
한참 라면떡을 만든다음에… 이제 할려고 했던 후추를 빻아봐야죠.
두진이 통후추통을 유심히 보고는
엄마 오*기가 뭐야?
어 이걸 만든회사를 알려주는 상표라고 해!
이거 염소똥같다. 먹어봐도 돼요?
그럼 이걸 갈아서 만든가루가 두진이 계란후라이위에 들어가는 후추야. 이건 통후추. 열매를 그냥 말린거지.
산초봤지? 그걸 그냥도 쓰고 갈아서도 쓰거든. 요리에 맛을 더하기위해서 쓰는거. 향신료라고 하지.
아 계란후라이위에 까만거. 생각났다.
근데. 맛은 별로다…
그냥은 이상하지만. 음식에 들어가면 맛있어저. 그럼 우리도 이걸 가루로 만들어볼까. 단단하니까 조심하고.
아고 막 도망가네…
살살…
굉장히 가늘지. 우리가 빻은거보다는
정말 작게 만들었네. 우린 큰것도 있는데.
이건 기계로 갈아서 그래. 그래도 같은거지.
두진아 통후추 속은 하얗다 그치.
정말 부서진거 보면 그렇네요. 근데. 날카로워서 따갑다.
그러니까 음식할때는 잘게 가루낸거 써…
통후추랑 가루후추를 비교도 해보고 . 직접빻아보니 통후추속에 하얀것도 들었네요.
저도 매번 가루후추만 써서 속이 하얀건 처음 알았어요.
집안가득 후추향이 가득하네요.
너무 재미있었겠어요.
정말 즐거워 보여요
ㅎㅎ 남매가 아주 재미있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