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로 유명한 하와이에 천문대가 있다고 해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천문대가 하와이에 있다니… 아주 새롭기만 한데요,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 52번째 <안녕, 여긴 천문대야!>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하와이가 아닌 천문대로 유명한 하와이의 모습을 살펴보았답니다.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인 빅아일랜드에는 마우나케아 산이 있어요.
이 산에는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대가 있고
천문학자인 엄마를 따라 오늘은 천문대를 살펴보기로 했지요.
빅아일랜드섬은 화산폭발로 생긴 섬이라 곳곳에 현무암이 많아요.
마우나케아 산에 있는 돌을 주워가면 재수가 없다는데 아빠는 척하니 돌을 하나 챙기지요.
천문학자들의 쉼터인 할레포하쿠에 도착
여기서 잠깐 쉬는데 아빠는 당구대 모서리에 다리를 찧고 말았어요.
산꼭대기로 올라갈수록 산소가 부족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둥근 지붕인 돔 안에 켁이라는 망원경이 있는데
철 기둥 끝에 렌즈가 있고 지름이 아파트 3층 높이로
일반인들도 이것을 구경할 수 있데요.
천문대로 들어가서 천문학자들이 어떻게 별을 관찰하는지 살펴보고
우주에게 갓 태어난 아기별도 찾아보아요.
천문학자들은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을 연구하거나
늙은 별이 펑 터져 우주로 날아가는 초신성을 연구하기도 하지요.
별을 보기 위해서는 날씨가 맑아야 하는데
하와이는 일 년 중 300일 가량 별을 관측 할 수 있기에 천문학자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마우나케아 산에는 어떤 천문대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섬에서 천문대 가는 길도 알아보아요.
별을 관찰하는 천문학자의 하루는 과연 어떨까요?
별을 관측하는 일이다보니 밤낮을 바꿔서 일을 해야 하네요.
그러니 쉽지는 않겠어요.
지식다다익선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해주고 있어요.
천문학자인 엄마를 통해 하와이의 천문대를 구경하고
천문학자는 어떤 일을 하며 그들의 일과는 어떤지 알려 주고 있지요.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로 전달하니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천문학자에 대한 꿈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미난 이야기와 절제된 듯 인상적인 그림
이 두 가지가 잘 어우러져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는 천문학자와
그들의 일터인 천문대에 대해 더 실감나게 전달해 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