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무당벌레야>는 생태그림책이에요.
무당벌레의 생태를 그린 그림책인데 무당벌레는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이라는 점.
“동글동글 알록달록 작디작은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먹어서 나무를 살리고
채소를 살리고 곡식을 살려.“
책 제목 뒤에는 겨울잠을 자는 무당벌레의 모습이 보이네요.
세밀화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이태수님의 아주 세심한 그림이 돋보이네요.
예전에 지민이가 어릴 때 무당벌레를 집에서 키우겠다며 잡아왔는데 결국에는 날아가 버렸답니다.
지민이는 칠성무당벌레와 이십팔점 무당벌레의 비밀도 알게 되었어요.
무당벌레가 허물을 벗는 모습을 아주 상세하게 그려 놓았어요.
무궁화나무에 진드기나 무당벌레가 유난히 많이 산답니다.
진딧물이 많이 때문인가 봐요.
지민이는 무당벌레가 허물을 벗은 모습이 아주 신기한 듯.
날개돋이를 하는 무당벌레의 모습에 넋을 잃은 지민이.
무당벌레 이외에도 다양한 벌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지민이는 무당벌레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사는데
노린재가 무당벌레를 먹는대요.
네 살 때 어린이집에 바퀴벌레를 데려가서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지민이는 커서 곤충박사가 되려나” 했을만큼 곤충을 좋아하는 지민이.
같은 반 친구가 개미를 죽이러 가지 않으면 친구 안한다는 말에 기겁을 했답니다.
지민이가 좋아하는 곤충들을 친구가 죽이러 가자고 하니 당연하죠.
엄마는 우리 지민이가 곤충 박사가 되지 않더라도
아주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