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
프리키는 뭘 알고 있었을까 가장 궁금했다.
처음 시작이 프리키가 성폭행을 당할뻔 한 전개여서 사춘기의 학생들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문제가 달라졌다. 유명 운동선수에서 스포츠해설가로서 각광을 받고있는 아버지와아나운서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프리키와 사만다는 소위 말하는 ‘부러운 집안’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지나친 허례의식과 명예욕 그리고 소유욕으로 모든 것을 가식과 허세로 뒤덮으려던모습과 그런 아버지에게 지쳤지만 아무런 말도 못하는 우유부단하고 불쌍한 어머니 그리고 사만다와 프란체스카가 가정파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
얼마되지 않아 결국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그를 묵인하려하던 진짜 프란체스카와 용기있는 프랭키와의 싸움에서 초록눈 프리키가 이기게 되어 진실을 폭로하게 되는데, 누구나 이 이야기와 같이 자신의 안에 내재되어있는 용기있는 자신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쩌면 로드 피어슨,프랭키의 아버지는 타인의 시선 그리고 사회적 규제와 같고 사만다와 프랭키는 그 속에서 남의 눈치를 보며 쉬쉬하는 소시민 그리고 어머니는 그런 사회에 반동적인 일을 하다 결국 쓰러지고 마는 피해자 마지막으로 초록눈 프리키는 진실을 말하고자하는 용기 있는 인물이라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