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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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7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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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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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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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9,000원
수상/추천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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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1,2,3 단계로 나뉘어 있는대요..
그중 2단계 정도의 글밥 책이 초등 2학년인 수진이, 효진이가 읽기에 무리도 없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계속 출간되고 있는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공감가는 재미있는 글감들로 쓰여져 글밥 있는 책으로 넘어가 스스로 책읽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아 좋아요…
오늘도 새로나온 [내맘대로 선생님 만들기]를 꺼내 읽어봤어요…
제가 미리 살피며 보니 그림이며 내용이 아이들이 빠져 볼만하겠다 생각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책을 손에 잡더니 휘리릭~~~ 읽어 내려가내요…ㅎㅎ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한 전적으로 아이들 입장에서의 생각과 바람을 읽을 수 있는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조금은 의외의 결론을 내린 가람이, 창명이, 기호를 보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 지더군요.
그림도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따님들.. 낄낄 거리고 좋아하내요…
이책은 물론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이렇게 그림도 재미있어 아이들이 더 흥미를 보이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내가 원하는 선생님을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만들며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알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스스로 선생님의 역할이 되어보며 선생님을 이해하게 되는 아이들….
책을 덮으며 수진이랑 효진이에게도 질문을 했더니… 책속 세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내요..
나를 이해해주고 존중해주고 재미있게 놀아주는 선생님을 원하지만.. 항상 그럴 수만은 없다는걸.. 이해하더라구요.
선생님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쳐주어야 하기에 때로는 야단도 치고, 화도 낸다고…
이리 이야기하는 딸들을 보니 다컸구나.. 생각되더군요..ㅎㅎㅎ
깔깔~ 낄낄~하며 책을 읽었지만 선생님의 입장이 되어 공감 할 수 있었던
또… 한편으론 이렇게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맘껏 소통 할 수 없는 현실의 무게가 느껴졌던 [내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