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 1|모리 에토 저 |오유리 역 | 까멜레옹
영화 <다이브>의 원작소설『다이브』제1권.
나오키 상 수상작가이자 일본 청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모리 에토의 작품으로,
제52회 소학관 아동 출판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1.4초의 쾌감에 모든 것을 건 소년들의 뜨거운 청춘 이야기로 중, 고등학교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올림픽 출전을 두고 벌이는 소년들의 치열한 경쟁과 고민, 성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다이빙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요이치, 전설의 다이빙 선수 오키쓰 시하라의 손자 시부키,
다이아몬드 눈동자를 지닌 도모키. 여기에 그들을 응원하는 코치와 서포터들, 자신의 한계를 고민하며
극복하려는 멤버들 간의 갈등이 어우러진다.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
MDC스포츠클럽은 미즈키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데, 적자가 많아서 다이빙 팀을 없애려 한다.
미즈키 그룹의 회장 손녀인 아사키가 다이빙코치로 오면서 다이빙 팀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MDC에 속해 있는 중, 고등학교 다이빙 선수들은 국내대회를 포기하고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대표로 중국전지훈련을 간다.
아사키 코치는 신체적인 조건을 갖춘 중학생 도모키를 보면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허리 부상으로 시부키를 제외한 요이치와 도모키가 중국으로 훈련을 가게 되고,
예정보다 빠른 올림픽 대표가 선발되는데 요이치가 대표로 뽑히는 이야기까지가 1권의 줄거리이다.
선수들이 다이빙을 할 때 멋있는 동작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는데, 다이빙을 하기 위해
스프링보드나 플랫폼에 올라섰을 때 느끼는 공포가 생각보다 크고, 잘못된 입수를 했을 때는 고통이
온몸으로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이빙 동작들은 기다란 봉에 끈으로 몸을 연결한 다음 바닥에 트램블린을 두고 동작연습을 하고, 3m, 5m, 7m, 10m 높이에서 뛰어내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다이빙은 인기가 없어 팀을 없애려 하고 세계대회나 올림픽에 나가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니까 다이빙을 잘 하는 중국에 선수들을 보내 훈련을 시킨다.
현실은 어떨까?
책속의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니 다이빙 선수들의 애환이 느껴진다.
다이빙 선수들의 삶과 애환을 이 한 권의 책으로 공감할 수 있어서 다이빙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궁금한 친구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