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금님이야, 이미현/비룡소>
이 책은 내가 반디클럽 하는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나는 소설류를 좋아하는데 추리소설과 어린이들의 소설을 좋아한다.
이 아이의 이름은 임금님이다.
이름만 임금님일 뿐이지 신하도 한명 없고 집에 혼자 남겨져서
쓸쓸하게 하루를 보내는 아이이다.
이 아이는 아빠가 계시지 않고 엄마만 계신다.
어느날, 발끝을 대고 있는데 호리병이 생기면서 자신처럼 생긴 조그만한 사람들이
호리병에서 나오는 것이다.
금님이를 닮은 조그마한 사람들은 금님이의 백성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금님이가 기쁠때는 자신들도 기쁘고 슬플때는 자신들도 슬프다고 말했다.
그래서 금님이가 자신이 진짜 공주처럼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대접도 받고 싶다고
하니까 진짜로 이루어져서 매일매일 신나게 놀았다.
그런데 금님이에서 새로 전학온 친구가 생긴 것이다.
그 후로 호리병에 사는 백성들과는 만나는일이 뜸해진다….
이 책은 한 아이의 작은 상상속에서 피어나는 이야기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갔다.
혼자서 있으면 놀 친구도 없고 심심했던
금님이에게는 큰 희망이었을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읽으면 좋겠지만 고학년도 읽으면 작은 상상속에 빠질 수 있는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