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다섯 아이들이 이렇게 큰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나

연령 10~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6월 17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4건

‘플루토’는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 <검은 고양이>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으로, 염라대왕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주부터 EBS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를 방영하기 시작했는데, 그 원작이 되는 소설이라고 한다.

황금도깨비상이라고 비룡소에서 주는 상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나니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뽑아냈다는 평을 받았다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책은 플루토 비밀 결사대의 1권이라 결사대원 다섯명이 만나는 과정과 처음으로 펼친 활약상이 그려져 있다.

TV와는 다르게 이 책의 배경은 부산 기장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말하는 사투리도 무척 재미있다.

등장하는 아이들이 다 내 또래라 더 재미있게 읽게 되는 것 같다.

나는 특히 한빛이의 활약이 기대된다.

힘없어 보이고 친구에게 맞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뛰어난 능력이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첫번째 사건부터 무서운 살인 사건이었는데, 이것은 국제적인 유물 밀매단과도 연결된 것이라서 과연 다섯 아이들이 이렇게 큰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나 두근두근하면서 읽게 되었다.

금숙이를 사이에 두고 우진이와 동영이의 미묘한 심리묘사도 참 잘 쓴 부분 같았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작품이 이제 TV로도 방영되는 것이라고 하니 반갑기도 하다.

책을 읽고나니 다음번 TV 방영도 기다려진다.

이제 매주 챙겨보게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