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
장난꾸러기 세 아이들 우진이와 동영이 그리고 금숙이는 허물어진 집터의 비밀 아지트에서 플루토 비밀결사대원이 되었다. 플루토는 염라대왕이라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악들이 있으면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악들을 심판하는 염라대왕이라는 뜻으로 세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정의를 지킨다고 했는데 며칠동안 파리만 날렸다. 그러던 어느날, 한빛이는 망원경으로 주위를 관찰하다가 컨테이너에서 며칠동안 사람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기장의 가장 큰 축제인 멸치 축제를 하는날 컨테이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플루토 비밀결사대원과 한빛이와 서진이가 모여 사건을 파악해 나간다. 나는 5명의 아이들과 범인과의 쫓고 쫓기는 대 추격전을 보고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과 긴장감이 넘쳤다. 만약에 내가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대원이 되었다면 살인범이라고 하면 무서워서 잡을 엄두도 못냈을 것 같은데 플루토 비밀결사대 친구들은 용기를 내어 탐정의 기본요건인 관찰과 추리력을 발휘하여 사건을 해결했다. 이 아이들은 커서 형사나 경찰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글의 내용도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히고, 그림도 아이들과 경찰, 범인들을 생생하고 특성을 살려 잘 그려서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그리고 이 동화는 내가 지금까지 본 동화 중에서 가장 재미 있었다. 그러니까 EBS에서 어린이 드라마로도 방송을 하는 것 같다. 내 동생도 이 동화책을 기반으로한 EBS어린이드라마 [플루터 비밀 결사대]를 보는데 재미있다고 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6시30분 ~ 7시까지라고했다. TV도 재미있지만 이 책도 한번 보면 그 재미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 할 것이다. 플루토 비밀결사대원들이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잡는 이 동화는 장편동화이다. 다음편이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