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미나이다. 학교에선 괴짜 혹은 정신나간애 등으로 불리고 있다.
미나는절대 괴짜, 정신나간 애가 아니다. 단지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를 원한다. 상상력 대신 좋은 성적을 원한다.
미나는 자신의 상상력의 알아주지 못하는 학교, 틀에 얽매여서 수업하는 학교를 싫어한다.
미나의 취미는 관찰, 탐구, 단어 만들기, 단어 쓰기 등이 있다.
엄마는 공부를 잘하는 미나를 원하기 보다 이런 미나를 더 사랑한다.
미나는 보통 학교에서 돌아오면 얼마 전 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장에 단어를 쓰기 시작한다.
한페이지에 한 단어만 쓰기도 하고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쓸 때도 있다.
그리고 특별활동을 직접 정해서 관찰을 하고 탐험을 한다.
가끔씩은 단어를 만들때도 있다. 미나의 엄마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미나를 보고,
안타까워 하며 학교를 자퇴시키고, 커리시언 애비뉴란 학교에 갔다.
그리고 미나는 거기서 아빠를 보았다. 아빠를 만나고 난 뒤 이전 학교 친구인 소피를 만났다.
소피는 원래 다리를 절었는데 수술을 해서 거의 다 나았다고 한다.
소피는 미나에게 쫑알거리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미나는 왠지 대답을 하기 싫었다.
그래서 소피가 가고 난 뒤에야 후회를 했다.
그리고 몇 일 뒤, 미나의 옆집에 사람들이 이사를 왔다.
미나 또래의 남자아이도 왔다.
미나는 이번에 용기를 내어 남자아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말했다. “안녕 내 이름은 미나야.”
난 이런 스타일의 책을 처음 읽어보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야기지? 하고 보았지만 읽다보니 어느 새 미나에 빙의가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