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돈을 마구 찍을 수 있다고?

시리즈 주니어 대학 8 | 류동민 | 그림 박우희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0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대통령은 돈을 마구 찍을 수 있다고?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대통령은 돈을 마구 찍을 수 있다고?

제목에서부터 이야기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책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 중에 경제학 부분의 책입니다.

 

주니어 대학은 다양한 학문을 맛보고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시리즈입니다.

핵심 주제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서술하여 학문의 세계에 쉽게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경제 문제를 벗어나서 살 수는 없습니다.

경제는 먹고사는 일이자 사고방식을 결정하는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경제 시스템을 연구함으로써 세상을 해석하고 바꾸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라고 합니다.

 

나라마다 햄버거 가격이 다른 이유는?

나는 과연 호모 에코노미쿠스일까?

경제학을 공부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똑같은 일을 하는데 왜 월급이 다를까?

 

평소 이런 궁금증들이 들텐데, 주니어 대학의 경제학 책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그 해답을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경제학이 세상을 바꾸는 학문이라는 부분을 설명하고,

뒤를 이어서 세상을 바꾼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경제학이 뭔지 궁금했던 그동안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왠지 경제학이라는 용어만 들어도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나와는 동떨어진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니까요.

경제학을 배우면 정말로 돈을 많이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세부적인 이론이나 개념을 자세히 풀어 쓴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해줄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경제학은 경제학자들만의 학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정보를 최대한 감안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는 데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흑인 노예를 해방한 링컨 대통령의 휴머니즘적 의지를 경제학자나 역사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링컨 대통령이 속한 북부는 공업 발전을 위해 대량의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에서 노예 해방을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듣고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한번도 이런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경제학자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남부의 농장에 묶여 있는 흑인 노예들이 풀려난다면, 값싼 노동력이 많이 공급될 수 있을테니까요.

 

 

 

 

“어떻게 밥을 만들고 버는가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결정한다.”라는 명제에 따르면, 어떤 행동이

‘합리적이다.’라고 평가하는 것도 어떤 시대, 어떤 사회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기본적으로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가정하여 이론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많은 경우에 비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점을 알지만

일단 합리적이라고 가정함으로써 이론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경제학은 논리력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인것 같습니다.

 

당장에는 올바른 논리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가지 지식이 축적되면서
그렇지 않은 것으로 입증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학의 발전도 이러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꾼 경제학자들편에서 ‘자본론’의 저자 마르크스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그동안 마르크스라고 하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책을 통해서
마르크스의 진면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자본론’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가에 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을 목표로 하는 경제학 서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르크스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조차 ‘자본론’은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작동 원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하는 경제학의 고전으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경제학, 경제학과에서는 무얼 배우는지 우리 청소년들이 궁금할거에요.
일반적으로 대학의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두 과목이 바로
미시 경제학와 거시 경제학입니다.
곧바로 깊은 내용을 배우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경제학 원론이나 경제학 개론 등의 입문 과목을
먼저 배우게 됩니다.
경제학을 공부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저도 어릴적엔 경제학을 공부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답니다.
경제학을 공부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돈을 잘 벌기 위해 경제학과에 잔학한다면 공부하면서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경제학은 사회 과학의 중요한 분과 학문인데, 사회 과학이라는것 자체가 개인의 행동이
어떻게 사회적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또 개인들의 행동이 모여 어떻게 사회를 이루는가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그러므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학문이 아니겠죠~

 

2008년 미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아직도 유럽에서는 큰 문제인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것도 이제는 한 나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국제적인 협조가 필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때 큰 타격을 받아서 한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해외 펀드가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했으니까요.
신문을 읽어도 경제 부분은 빼고 읽었는데,
이젠 경제부분을 꼭 챙겨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용어가 주는 부담감이 큰건 확실하지만, 경제는 경제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은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경제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되어 가는지,
또는 더 심해지는지를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갖고 차근차근 배워가는 자세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어릴때부터 관심을 갖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꾸려나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