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과학의씨앗 – 과학그림책
앗, 바뀌었어!!
비룡소에서 나온 과학그림책을 처음으로 만나보았어요!!
그동안 비룡소의 유명한 작가의 단행본. 비룡소 그림동화책과 전래동화만 만나보았는데 이번에 과학도서는 처음 보았어요.
다른 과학도서와 달리 비룡소 책은 그림에 중점을 두고 아이가 재미있게 과학에 접근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림책을 보듯이 그림을 보며, 자연스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미끄렁 출렁 달걀
투명한 흰자. 샛노란 노른자
프라이팬에 올려 뜨겁게 달궈 볼까?
그리고 다음페이지에는 프라이팬에 달군 후의 계란의 형태가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겠네요~
뜨거울 열이 가해지만 달걀이 익어서 계란후라이가 된다는 과학적 사실을 아주 간단하면서도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달걀을 다양한 형용사를 통해서 묘사했는데, 아이의 어휘력도 함께 발달되어요.
그냥 달걀이 아니라 미끄렁 출렁 달걀이네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물질들이 상태변화하는 것을 사진을 통해서 잘 나와있는 비룡소 과학의 씨앗 앗, 바뀌었어!!
제목만 보아도 정말 참신하고, 과학도서같지 않은 톡톡 튀는 개성도 있어요.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제목!!
이 책에서는 다섯 여개의 물질변화가 나와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다른 것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줘요.
이것을 열을 가하면 어떻게 변할까??
이것도 뜨겁게 해보면 어떨까??
이런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주위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아이로 만들 수 있어요!!
사실, 우리 주변의 모든 현상은 바로 ‘과학’이잖아요.
아이가 접하는 모든 것이 과학이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쉽게 접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책이 아이를 자극해주네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후활동 놀이를 했어요!!!
달걀은 프라이팬에서 열을 받으면 계란 후라이가 되는데~ 우리 아들래미 계란 정말 좋아하거든요.
하루에도 몇 개씩 주어도 다 먹어버리는 계란.
계란찜.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뭐든 좋아하는 아들래미와 함께 계란의 변화를 보면서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가졌어요.
계란을 담았던 계란판을 멋지게 장식하고 꾸며보기로 했어요.
물감으로 우리 아들래미가 좋아하는 계란. 그 계란들이 담아있던 하얀 계란판을 예쁘게 물감으로 칠해봅니다.
안쪽까지 예쁘게 골고루 칠해주려니 아이가 더욱 집중하고 손에 힘을 꾹 주게 되네요~!!
아주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어요!!!
아이는 이것을 칠하면서 계속 달걀을 생각했겠지요~
물감칠하기를 마치고 곧바로 계란을 달라고 해서 저녁반찬에 계란후라이 하나 해주었네요.
이제는 아이가 계란을 먹을 때에 그냥 맛있는 계란이 아니라!!
프라이팬에서 열을 가했더니 후라이로 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먹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