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올빼미 가게는 여자들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내 남동생도 읽어보고는 참 재미있다고 했다.
이책의 내용은 여자들에게만 보이는 가게에 분홍색 물건이 아주 많이 있는데 그 물건에는 모두 특별한 능력이 있다.
이 물건을 살땐 자신에게 있는 오래된 물건이나 구하기 힘든 물건
아니면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그런 물건 하고만
필요한 물건하고 바꿀 수 있다.
물론 분홍올빼비가게의 주인인 ‘부우우’와 ‘우엉’이의 마음에 들어야 바꿀 수 있다.
보라, 살구, 꼭두라는 10살짜리 아이들이 나와서 사춘기를 겪는 이야기이다.
보라의 생일날 꼭두와 살구는 보라를 데리고 어디를 가게 되는데
분명 아무것도 없던 빈 공터였는데 꼭두와 살구와 함께 간 그곳은
환상의 세계였던 것이다.
온통 분홍색의 물건들이 가득한 신비로운 가게였다.
급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짝이 돼지 동전지갑
한 글자를 지울 때 마다 시간이 늘어나는 도마뱀 지우개…시험볼 때 좋다는
보라가 1학년 때 부터 모으게 된 지우개똥으로 ‘사랑의 파리채’를 사게되지만
살구가 너무나 갖고 싶어하자 살구에게 주게된다.
그리고 살구는 보라에게 ‘반짝이 돼지 동전지갑’을 선물하게 되고…
발렌타인데이날이 되기전 날 친구들과 함께 만나 초코릿을 만들어
각자 좋아하는 사람에게 줄려고 계획을 했지만 살구가 늦게 오는 바람에 계획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랑의 파리채’를 휘둘러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시간을 되돌리는 모기향’을 사게되고 다시 발렌타인데이로 돌아간 아침 진정한 사랑을 얻으려고 초콜릿을 주며 마음을 사로잡게 하려는 내용이다.
난 분홍올빼미 가게에 가보고 싶다. 이때 꼭두가 되어서 가보고 싶다. 그 이유는 난 꼭두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똑부러지는 성격이기 때문이다.ㅎㅎ 그곳에 가서 내가 모아두었던 스티커들로 내게 필요한 물건과 바꾸고 싶다. 그곳에 가면 뭐든 다 사고 싶을것 같다.ㅋㅋ 신비로운 물건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평가한다면 5점만점에 4.5점을 주고 싶다. 왜냐하면 10살 짜리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3학년년이면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소 11살은 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읽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분홍올빼미가게는 읽어도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