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수호인형 튼튼제인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3월 10일 | 정가 9,000원

이 책은 영국 대표 동화작가이신 루머고든이 들려주는 소년과 인형의 찰떡 궁합 모험이야기이다.

이 책은 2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로 튼튼제인과  나의 착한 요정인형이다.

나는 이 두가지의 이야기 중 ‘나의 착한 요정인형’이라는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에서는 동생의 서러움을 잘 느끼고 또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엘리자베스가 요정을 찾고 요정의 집을 꾸미고 같이 지낼 때 머리 속에서 팅!소리가 나는 것을

나도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나는 인형 때문은 아니지만 몰랐을 때나 그랬을 때

가끔씩 머릿 속에서 정답이 맴돌았던 것이다.

예전에 나도 요정이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또 시골에서 요정집 만들기도 해보았는데

이 이야기가 예전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것 같다.

또한 튼튼제인은 한 도자기 인형의 주인이 바뀌면서 자신이 느꼈던 것을 그대로 표현한 이야기인데

도자기 인형의 힘든 점, 도자기 인형이 원하는 점이 잘 나와 있다.​

그리고 내가 만약 그 튼튼 제인이었다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아마 나는 주인들이 자기를 뒷구석에 둘 때 말을 걸고 싶었을 것이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