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트라이앵글]을 읽고.

시리즈 블루픽션 75 | 오채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6월 10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그 여름, 트라이앵글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이 책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오채의 성장소설이다. 주인공은 이름이 김소월인 여학생으로 17살이다. 엄마는 주인공을 낳다가 돌아가셨고 아빠는 어렸을 때 주인공을 버리고 도망쳐 버렸다.

이 책에서는 미술을 해야 하는 예술 고등학교 대신 미용학교에 진학하고픈 예고 재수생 형태, 바이올린을 전공하며 예고 수석 입학자이지만 오천만 원짜리 바이올린이 짐짝 같은 시원이, 그리고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아버지의 돌아옴과 할아버지의 병 등의 걱정거리가 있는 소월이, 이렇듯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 많이 그려진다.

그것을 사람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결말을 맞는다. 어머니와 자신이 원하는 진로가 달라서 고민하고 갈등하던 형태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길을 말하고 다투게 되지만 결국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간다.

집안 부러울 것이 없는 바이올린 전공자 시원이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이올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삶의 공허함을 느껴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학교도 그만두고 가출까지 해보지만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했던 것은 바이올린임을 깨닫고 집에 돌아와서 유학을 결정한다.

자신을 버렸던 아빠가 돌아오고 할아버지의 병세 악화와 주변 친구들의 갈등을 보면서 자신의 고민도 생기게 되는 소월이는 결국 주변 친구들과 사람들이 하나하나 갈등을 어떻게든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은 자신의 길을 가기로 한다.

 이 책은 성장 소설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많은 교훈을 준다. 자신의 진로는 어떻게 선택하는 것인지, 자신이 갈등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것이 지금 자신의 모습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갈등은 모르겠지만 점점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지는 내게도 많은 공감을 주고 감동을 주었다.